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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구정에 먹는 음식 추천 TOP3

전짱구 2023. 1. 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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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23년 새해가 다가왔다. 새해가 다가오면 이제 대명절 설날도 다가왔다는 뜻인데, 그리하여 설날 구정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 3개를 소개해볼까 한다. 

떡국 

누구든지 다 알고 있는 대표음식 떡국이다. 그런데 가끔 왜 설날 대표적인 음식이 떡국이 되었을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떡국은 이 가래떡에서 유래되었는데, 떡국의 떡은 가래떡을 얇게 자른 떡으로 만드는 것으로 이 가래떡은 선조들이 길게 늘어져 있어 오래 장수하고 잘 살라는 선조들의 뜻과 소원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설날에는 한 해동안 질병을 예방하고 장수를 빌면서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며 뜻을 기린 음식인 떡국이 대표음식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설날에-먹는-음식-첫번째-떡국
떡국

 

대부분 설날 아침에 떡국을 먹어야 1살 더 먹는다는 말이 있는데, 이 말도 여기서 나온 것인 만큼 유래 깊은 음식이다. 

또 지역마다 떡국은 조리방법도 살짝씩 다르다. 서울에서는 우리가 흔히 먹는 소고기와 달걀 고명을 올린 떡국은 서울식 떡국이고 다른 건 비슷하지만 떡이 일반 가래떡을 잘라 만든 떡이 아닌 조롱이떡을 사용하여 만드는 떡국은 개성에서 흔히 이렇게 먹고 있다 한다. 또 강원도에는 떡국대신 만둣국을 끓여서 먹는 경우도 있다 한다. 

 

만두

흔히 설날에 떡국에 넣어먹기도 하지만 따로 만두를 쪄서 먹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이 만두를 설날에 먹는 데에도 다 이유가 있다 한다. 만두는 만두소를 만두피에 싸서 만드는 음식으로, '복을 싸서 먹는다'라는 의미가 담겨있는데 1년 동안 풍성한 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만들어진 음식이라고 한다. 원래 예전에는 떡국과 만두를 따로 만들어서 먹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설날에-먹는-음식-두번째-만두
만두

 

하지만 요즘에는 떡국과 만두를 같이 한 번에 끓여서 떡만둣국으로 먹는 풍습으로 변했다고 한다. 

설날 때에 만두는 어린아이들도 만드는 것을 흥미로워해 오손도손 나란히 앉아서 만두를 빚으면 더 화기애애한 설날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만두는 지역별이나 나라별로 모양이나 맛도 엄청 다양하게 많을 만큼 설날이 아니어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음식 중에 하나이다. 

 세주 (전통주)

대부분 명절에 모이면 어떤 술을 한잔씩 마셨던 일이 있을 것이다. 어느 정도 성인이 되기 전에 어른들이 한잔씩 권해주는 풍습도 있다 하는데, 이때 마셨던 술이 세주(전통주) 일 것이다. 세주는 명절 때 빠질 수 없는 술 중에 하나이며 과거에는 세주 볼이라고 해서 술을 데우지 않고 음복의 개념으로 한잔씩 마시는 풍습이 있었다 한다. 

 

설날에-먹는-음식-마지막-세주
세주(전통주)

 

또 옛 선조들은 음력 1월 1일부터는 봄이 깃든다고 여겨왔는데, 음력 1월 1일 봄을 맞이하여 새롭게 일할 마음으로 힘내보자는 의미에서 마시기도 했다. 

이 세주는 설날에 마시면 병이 생기지 않고 장수할 수 있다고 전해져 가족들 뿐만 아니라 이웃들까지도 나누어 마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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